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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스터관리자 등록일 201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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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서울] 2010 World Youth Rally에 참가하고 (안산 강서고등학교 1-7 김진영)

2010 World Youth Rally에 참가하고

 

안산 강서고등학교 1학년 7반 김진영

 

고등학교에 올라와 동아리 활동으로 유스호스텔연맹을 선택하게 되었다. 연맹의 제일 큰 행사인 Youth Rally는 유스호스텔 연맹에 가입을 한 이상 반드시 참가해야 할 행사 중 하나였다. 이번 Youth Rally는 “Youth Hostelling for Peace and International Understanding-평화를 향한 깨끗한 지구”란 주제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나는 5박 6일 전체 일정에 참가했는데, 기대감과 함께 오랜 기간 동안 집을 비우는 만큼 두려움도 있었다. 또 중국, 대만,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여러 나라 사람들도 참여해 조를 짜서 활동한다는 말을 듣고 '내가 잘 적응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했다.

 

여러 걱정을 안고 개회식에 참가해 조별로 앉게 되었었는데, 역시 처음 보는 사람끼리 앉아서 매우 어색했다. 개회식을 축하하러 오신 분들의 축하말씀을 듣고 난 뒤 미국 군악대의 연주와 우리나라 전통 악기 연주를 들었다. 그리고 조원들끼리 친해지는 시간을 갖게 되었는데 나는 조장이 되었다. 이런 역할은 처음 맡아보는 것이라 막막하기만 했고 낯도 많이 가려 분위기를 띄우는 일도 잘 못하는데 한 팀을 이끌어 나가야 하는 역할을 맡아 부담이 컸다. 팀에 외국인이 2명이 있었는데 역시 의사소통이 문제였다. 다른 팀원들 모두 영어에 자신이 없어 외국인과 의사소통이 잘 되질 않았다. 그래도 외국인 중에 중국인분이 있었는데 그분이 자기 나라 얘기를 하며 어색한 분위기를 조금 풀어주기도 했다. 팀과의 시간을 마친 후 간단한 조장 모임을 가지고 난 뒤 취침을 위해 방에 가서, 같은 방을 쓴 2학년 언니들과 얘기를 하다가 새벽에 잠이 들었다.

 

다음날 7시에 강당에 모여 조별로 아침 식사를 하고 둘째 날 일정이 진행되었다. 주로 실내 활동으로, 환경 강의를 듣고 영상을 보는 강의와 외부강사 초빙 강좌 등이 이어졌는데 내용이 좀 어려워 외국인들도 꽤 남감해 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조별로 CF를 제작해 저녁에 발표를 하는 활동이 있었는데 열심히 준비해서 그런지 참 다양한 광고들이 많이 나왔고, 보는 재미도 있었다.

 

셋째 날에는 교육 받은 내용을 토대로 이루어지는 외부 활동이었다. 아침에 날씨가 매우 흐려서 야외활동이 불가능해 보였지만 우리는 우비와 물병을 챙겨 한 팀씩 환경에 관한 미션을 수행하러 서울 시내로 갔다. 활동 실적 포상금과 기본 여비를 받아 그 한도에서 경비를 사용하며 주제에 맞는 장소에 가서 조사를 하고 사진을 찍어 오는 것으로 하루 동안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이었다. 우리는 제일 먼저 동국대로 가 삭막한 도심 공간에 친환경 삶의 공간을 만들기 위에 나무와 산책로를 예쁘게 꾸며 놓은 옥상을 구경하고, 청계천으로 갔다. 분수대 앞에서 사진을 찍고 돌다리도 건너보며, 청계천에 있는 물고기들을 찾아봤다. 그리고 경복궁에 가서 외국인에게 우리 전통 문화 유산을 보여주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에 각 팀의 활동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팀별로 서울 곳곳에서 찾아낸 친환경 시설 및 프로그램들을 소개하여 우리가 생활 속에서 환경을 보존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랠리 프로그램 중 가장 활동적이면서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었다는 평가였으며 좀 더 많은 시간이 주어져도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넷째 날에는 일회용품인 비닐봉지를 대신해 쓸 수 있는 장바구니 만들기와 치자열매를 이용한 천연염색 등 환경 물품 만들기를 했다. 3박 4일 일정에 참가한 분들은 행사를 종료하고 떠났고 5박 6일 참가자들은 강원도로 향했다. 강원도에 가서 카누를 배웠는데, 비가 와서 차라리 다행이었다. 약간 쌀쌀하긴 했지만 시원함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저녁에 이어진 레크리에이션에서 노래에 맞춰 포크댄스도 추고, 담력훈련도 했다. 참가자들끼리 더욱 친해지고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며 교류가 더 활발해졌다.

 

다섯째 날에는 DMZ(비무장 지대)에 갔고, 영상을 보고 평화의 종도 직접 쳐봤다.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가게 되어서 기뻤고, 야외에서 새로 사귄 친구들과 사진도 많이 찍었다. 일정이 끝난 후 다시 서울로 이동을 하여 인디밴드와 함께 레크리에이션을 한 후 폐회식과 촛불의식을 했다. 각 조별 내국인과 외국인 대표의 소감으로 폐회식을 마치고 폐 이메일 교환, 선물교환 등을 했다.

 

5박 6일 동안 환경의 소중함에 대해 알게 되었고 세계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모두가 힘을 합쳐 지구 환경을 보존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은 랠리였다. 또 덤으로 많은 친구들을 사귄 것 같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 친해지고 의사소통하는 방법을 배운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제 각자의 나라로 가서 얼굴은 보지 못하겠지만, 우리는 이메일과 페이스북으로 연락을 하며 친분을 다질 것이다. 우리가 지구 환경 보존 프로그램에 작은 힘을 보탤 수도 있을 것이다. 나는 내년 유스랠리도 참가할 것이고, 이번에 만난 친구들도 내년에 꼭 다시 만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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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강서고 유스호스텔 동아리는 학생들의 다양한 사회활동과 문화 체험 활동에 가치를 두고 있던 오세호 선생님이 2003년 창단하였다. 인간의 삶을 이루는 중요 구성요소인 문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위한 활동 위주의 운영을 목표로 설립하였으며 연맹에서 주최한 ‘유스랠리’와 ‘독서문학기행’에 참가하는 활동을 중심으로 학교에서 정한 계발활동 시간은 물론 휴무 토요일을 이용하여 지역 문화와 인근 문화를 연구 조사하고, 해외 문화 교류의 기회를 적극 활용하는 살아있는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진행하고 있다. 동아리 활동 계획 및 문화 체험 일정을 계획하는 단계부터 학생들의 자율적인 참여와 활동을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환경 관련 봉사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한국 전통 문화 체험, 고궁 투어, 안산 시화 일대의 환경 관련 시설 견학, 국제 교류 및 문화 이해 관련 각종 전시회 참가, 청소년 단체 추진 해외 교류 프로그램 참가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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