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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스터관리자 등록일 2010-09-07
첨부파일 몽골사진DSC08748.JPG     조회수 5183
제목 [몽골] 몽골, 아직도 망설이나

몽골, 아직도 망설이나

김동곤 고문

새로운 지식에 목말라하며 한순간도 놓치지 않으려 했던 학생들을 뒤로하고 울란바토르를 빠져 나온 지 두 달이 지났다. 나는 지난 4월 몽골을 방문했다. 아직도 이번 방문에 관한 마음의 정리가 안 되었다

내가 처음 방문 했던 1991년에는 한국 사람은 없었고 한국산 자동차와 주류 식료품등이 먼저 와 있었다. 수교가 시작된 이듬해에 초청장을 받아서 방문했었다.

올해로 한국과의 수교 20주년이 된다.

몽골은 처음 방문했을 때 실망하고도 다시 갔었고, 두 번째 방문했을 때 후회했으면서도 또다시 갔다.

가지 않겠다고 맹세하고 다시 찾아가는 곳이 몽골이다. 그렇지만 알지 못하고 갔다가 이해하고, 생활 풍습을 보고나서는 우리와 다른 나라가 아니라 느낀다. 함께 노래를 불러 보니 말미에 '다'자(字)가 끝에 들어가는 같은 알타이어계이라는 것이 신기하다. 똑같은 몽골 반점이 있어 '또 다른 형제' 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활발하게 서로를 이해하고 있다. 국토의 면적은 한반도 7.4배로 인구는 2백 70만이다.

비교적 사막이 많은 편이지만 세계 10대 자원부국이다. 국민총생산량의 27.4%가 광물이며 총수출의 64%를 점유할 정도로 지하자원의 비중은 크다.

매장량의 통계를 보면 석탄이 1000억 톤, 구리 5.4억 톤 그리고 석유 50억 배럴, 우라늄, 텅스텐과 희귀금속 등이 있다. 그들은 지금 희망에 부풀어 있다. 어쩌면 불모지 같은 땅에 마지막 등불처럼 느껴진다.

인적자원으로는 중국인 보다 생각이 깊고 인도상인보다 상술이 뛰어나지만 밖으로 나타내지 않는다. 손재주가 뛰어 나기로는 한국인 보다 2배 훨씬 앞선다는 교민 사업가의 말이 있다. 또한 외국어를 구사하는 태생적인 가능성은 정말 놀라울 정도이다. 수도인 울란바토르의 한국인 회사에서 직원모집을 하면 대부분 지원자들이 한국어는 물론 3 개 언어 이상을 쓰고 말하는 인재들이 몰려든다고 한다. 영어는 배울 수 있는 학원도 보이지 않는데 기본으로 하며, 20 여 대학에서는 앞 다투어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영문 자판의 컴퓨터로도 한글문서작성을 하기도 한다.

이번 몽골방문에는 세 가지를 관찰했다.

첫째, 수도의 중심에 오래전, 초대 터키 대통령이 초중고교를 지어 주고 '아더투르크' 흉상을 눈에 띄게 세워 놓았다.

두 번째, 공항에서 시내 쪽으로 들어오면 오른쪽 언덕에 우주선 같은 실내체육관을 짓고 있는데 완공단계에 이르렀고 이것도 중국정부에서 기증했다고 한다.

세 번째, 수도에서 동쪽으로 60km 정도가면, 작 년 말에 준공을 한 '13세기 테마파크'가 높은 언덕 정상에 있다. 우리 세종대왕 조상의 7-8배 크기로 '칭기스칸' 기마상이 파르테논신전 같은 원형 석조전 위에 위용을 떨치고 있다. 이공원은 일본기업에서 지어줬는데, 그 기업은 없어졌다고 한다. 이곳의 지하 '청동기 시대 유물관'에 가보니 유물전시관 한쪽벽면에 칭기스칸이 점유했던 세계지도가 있다. 한반도 오른쪽 동해에 큰 글씨로 ‘일본해’라고 영어로 눈에 띠게 의도적으로 쓴 글자를 볼 수가 있다.

우리의 대기업은 비행기를 기증했고, 종교단체와 NGO, 각 재단 등에서 의료봉사, 나무심어주기 행사 등을 하고 있다. 정부 주도의 자원외교라는 말은 들었다. 국가전략부재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중국, 캐나다 등은 컨소시엄을 하고, 펀드를 조성하여 투자 진행 중이며 우리 측은 아직도 검토 중이란다. 일본 같은 경우는 주요광산 채굴권을 상당부분 차지했다고 한다. 우리 개인 기업체들은 피땀 흘려 세계 정상을 두드리고 있는데 누가 이일을 해야하는가.

정보는 세월이 가면 상식이 된다는 말이 있다. 자기가 해야 할 일에 사명의식을 가져야 할 것이다.

몽골인은 인구가 적고 도로사정이 좋지 않아, 어려운 자연 환경 속에서도 한국처럼 잘사는 나라가 되기를 바라고 노력하고 있다. 각 분야에서 한국 표준 관련 법령을 모듈로 하여 입법하고 있다.

그들은 800년 전의 칭기스칸의 후예로서 용맹스러움과 혹독한 생존원칙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다. ‘생각은 이뤄진다’는 그의 묵시적 유지를 심장에 담고 있다. 지금 우리는 어느 쪽을 향하고 있는가. 끝.

현,한'몽골기술정보협의회장/바빌론호텔 총지배인 제6대 동우회장





   
배한성 몽골은 넓은 초원과 호수, 게르와 승마 등으로 여행매력이 큰 나라입니다.
비행기로 3시간, 북경서 기차로 하룻밤이면 가는 가까운 곳이며
러시아와 중앙아시아로도 갈 수 있습니다.

유스호스텔동우회-Daum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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