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부 중고등부 유스호스텔 동우회 국제자원 봉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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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배한성 등록일 2012-03-17
첨부파일 조회수 841
제목 안양대 YH

안양대 YH

29대 회원 한상진


저희 안양유스호스텔은 지난 1982년 설립 됐으며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저희 안양유스호스텔은 1년에 네 번의 호스텔링과 방중모임, 창립제 그리고 유스인의 밤과 신입생환영회 등의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 안양유스호스텔에서는 월별로 각각의 주제를 정해서 호스텔링을 가고 있습니다.

먼저, 1월에는 친목도모와 1년 동안의 일정들을 계획하는 유스인의 밤 행사를 진행하며, 이 행사에는 높은 기수의 선배님들이 대거 참석하십니다.

3월에는 신입생들의 동아리 가입을 축하하는 신입생환영회와 산악 호스텔링이 있습니다. 이 호스텔링에서는 산악이 주제인 만큼 등산이 주요 활동 프로그램이며 동기사랑 등을 위해 선배님들에 의해 OL교육이 이루어집니다.

4월에는 히치를 주제로 호스텔링을 갑니다. 이 호스텔링에서는 조를 나눈 다음 히치를 통해 목적지까지 누가 가장 빨리 도착하는지를 레이스를 합니다.

5월에는 텐팅을 주제로 호스텔링을 갑니다. 이 호스텔링은 주로 텐팅을 할 수 있는 산이나 바닷가로 갑니다. 그리고 학교 축제에 맞춰 각종 게임과 주점을 하는데, 저희는 물풍선 맞히기를 주요활동으로 하고 있습니다.

7월에는 방중모임을 시행합니다.

10월에는 저희 동아리의 창립을 기념하는 창립제를 진행하며, 11월에는 가장 낮은 기수의 회원들이 주관하는 호스텔링을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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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렐리 후기

대학부 부회장

지난 2월11~13일 2박3일 일정으로 동계랠리를 다녀왔다. 일반 회원자격으로 프로그램을 즐기기 위해 참석하는 게 아니라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임원 자격으로 참석을 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설렘과 기대보다는 걱정과 두려움이 앞섰다. 가기 전날 밤 늦게까지 가서 뭘 어떻게 해야 할지 그리고 내가 맡은 스캐빈져헌트에 대해 어떻게 게임을 진행 하는 게 좋을지 고민을 하다 3시시가 넘어서야 겨우 잠이 들었다.

11일 아침, 집합 장소인 서울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해서 인원파악 등을 하고 버스에 몸을 실었다. 버스에서 가는 동안 내가 맨 뒷자리 가운데에 앉았는데, 앞에 있는 두 남자 애가 참 활발하게 여자애들하고 얘기를 하고 있었다. (내심 부러웠다.) 근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남자애들이 세종대에서 온 호재와 성호였다. 가는 내내 버스에서 거의 눈을 붙였는데 2시가 좀 못 돼서 대전에 도착했다.
 
터미널에서 한 참을 걸어서 시내버스를 타고 유성유스호스텔로 가는 데 버스 안에서 웬 낯선 남자 분이 예슬이 하고 얘기를 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누군지 잘 몰랐는데 버스에서 내려서 보니 충남대의 길재 형 이었다. 페북에서 언뜻 사진을 봤을 때는 우리와 나이가 비슷해 보이셨는데 생각 보다 나이가 있으셨다. 유성유스호스텔까지 가면서 길재 형의 언행을 지켜봤는데 왠지 평범하신 분은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숙소에 도착해 짐을 풀고 조 배정을 한 다음 우리 조원들과 처음으로 마주보고 앉았다. 송희와 혜진이는 안면이 있어서 알고 있었지만 다른 분들은 완전 처음 보는 분들이어서 분위기가 많이 어색했다.

가장 먼저 조이름 짓기를 했는데 우리 조 이름은 '조 이름 짓기 참 어렵조'였다. 송희가 낸 아이디어였는데, 그 때 우리 모두의 심정을 가장 잘 표현해낸, 지금 생각해도 참 기똥찬 조 이름이었다. 그리고 조 소개를 위한 간단한 포스터(?)를 만들었는데, 우리 조는 조장인 병기의 얼굴을 마스코트로 해서 제작됐다. 기혁이 형이 제작을 맡았고, 병기 특유의 곱슬머리 등을 중점으로 해서 만들어졌는데, 정말 다시 봐도 고개가 끄덕여 질 정도로 잘 만들어졌다. 기혁이 형이 정말 그림에 소질이 있으신 것 같다. (우리 조 포스터는 내가 지금도 소장 하고 있다.)

조별 구호 발표 때 다른 조들의 포스터도 보았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조는 길재 형이 소속 되어 있던 5조의 "1544-응애응애"였다. 특히 포스터를 설명 할 때 6조였던 "육개장"을 비롯한 모든 조들이 자신들한테 죽음(?)을 맞게 되며 결국에는 자신들이 1등을 하게 된다고 했었는데, 이는 현실로 나타났다. 이 때 특히 충남대의 물건(?)들 이셨던 길재 형과 재업이 형의 라이벌 구도가 기억에 많이 남는다.

조별 발표가 끝난 후 저녁식사를 하고 유스호스텔 교육을 받은 다음 첫 날 일정의 하이라이트였던 스캐빈져헌트가 시작됐다. 각 임원이 한 개씩 게임을 준비하고 각자가 자신의 위치에서 게임을 진행 했는데, 내가 맡은 게임은 '일심동체'였다. 단어를 보고 그 단어에 대한 설명을 동작으로 취해주면 되는 것이었는데, 이 때 모든 조원들의 동작이 같아야 통과가 되는 게임이다.

이번 랠리 프로그램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신경 쓰고 준비했던 것이 바로 이 스캐빈져헌트였다. 처음에는 10개의 단어 중 4개 이상을 맞추면 통과해주는 것으로 했는데 너무 쉽게 통과를 하는 것 같아서 컷트라인을 7개 이상으로 올려서 진행을 했다. 6개의 조들이 있었는데 가장 내 기억에 남는 조는 우리 2조였다. 원래는 그러면 안되지만, 우리 조 이기에 개인적으로 잘 해주려고 했었는데....단 한 번도 오지 않았다. 정말 콧물까지 흘리면서 2시간 넘게 추위에 벌벌 떨며 기다렸건만...끝내 오지 않았다.
 
나중에 얘기를 들어보니 날씨도 춥고 귀찮아서 도중에 아예 포기를 했다고 한다.ㅠㅠ 이외에 게임을 할 때마다 1번 밖에 안 틀렸다고 우기는 호동이가 속해 있던 6조와 개인기를 보여 달랬더니 같이 불장난 춤을 추자며 달려드는 길재 형이 속해 있던 5조가 기억에 많이 남는다.

첫 날 개인적으로 많은 걱정과 부담 속에서 진행했던 스캐빈져헌트,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혼자 어떤 게임을 맡거나 진행해 본 적이 없었던 나로서는 정말 우려를 많이 했지만, 그래도 무사히 잘 마친 것 같아서 참 다행이었고 좋은 경험이 되었던 것 같다. 특히 이 게임을 진행 하면서 다른 조의 여러 사람들을 일일이 보며 얼굴을 익힐 수 있어서 더욱 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스케빈져헌트를 마친 후 희망자(?)들끼리 강당에서 모여 간단하게 치맥을 먹으며 마피아 게임을 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둘째 날 아침, 식사를 하고 약간의 휴식을 가진 후 수통골로 등산을 나섰다. 내가 진행하기로 되어 있던 일정이었는데, 내가 사전 답사를 가보지 않아서 등산로 입구 까지 가는데 나름(?) 애를 먹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 아직 눈이 녹지 않아 등산로가 입구부터 완전 빙판길 이었던 것이다. (덕분에 입구 계단에서 내려오다 미끄러졌다.) 등산을 하기에는 길이 너무 위험한 것 같아서 당초 가려고 했던 등산로는 포기하고 주변을 간단하게 산책 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간단하게 등산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점심을 먹은 후 각 학교의 동아리 활동발표가 있었다. 전체 학교 개수가 14개 정도 됐던 것 같은데 가장 기억에 남는 학교는 연세대, 숭의여대, 한양대였다.

연세대가 가장 먼저 발표를 했는데, 정말 전문가 못지않은 원구의 PPT발표 솜씨에 모두가 입이 쩍 벌어졌다. 속으로 "역시 sky는 다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연세대 축제인 '아카라라'가 기억에 남는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 번 구경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숭의여대는 회장을 맡고 계신 공혜진미 누나가 발표를 하셨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감명 깊은 발표였다고 생각한다. 숭의여대도 원래는 동아리가 상황이 많이 안 좋았다고 한다. 하지만 건물 하나를 새로 짓는다는 마음으로 동아리 재건에 많은 노력을 하셨고, 지금은 어느 정도 결실을 맺었다고 하셨다.
 
그리고 이번에 랠리를 참석함으로써 이렇게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게 돼서 참 기쁘다고 하셨다. 특히 마지막에 "우리 유스는 모두 가족이잖아요."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 말씀이 참 감명 깊었고 기억에 많이 남는다. 정말 진심이 느껴졌다. 누나가 이 말씀을 하실 때 여기저기서 박수가 나왔는데, 다른 분들도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셨던 것 같다.

그리고 한양대는 그냥 웃겨서 기억에 남는 것 같다. 특히 회장을 맡은 김찬춘 군이 전라도 출신이라서 발표를 하는 내내 사투리를 썼는데 그 억양이 재밌었던 것 같다. 나도 고향이 전라도 광주여서 그런지 전라도 특유의 사투리가 많이 반가웠다.

각 학교 발표를 마친 후 레크레이션이 시작됐다. 레크레이션을 하는 동안 많은 게임들을 했는데 가장 재밌었던 게임은 '몸으로 말해요'였던 것 같다. 특히 이 게임을 할 때 길재 형과 재업이 형이 애드립을 많이 던지셨는데 그게 재미를 배가시킨 요인이었던 것 같다. (역시 물건들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

저녁 식사를 한 후 약 이틀 간 준비했던 스턴츠 공연이 있었는데, 최종우승은 "1544-응애응애"를 외치던 5조에게 돌아갔다. 우리 조는 연습 때는 진짜 대박이었는데 본 공연 때 약간의 실수로 원래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최종병기였던 민석이 지못미...

스턴츠 공연 시상 후 많은 분들이 기다리던 유스파티가 시작됐다. 여기저기서 각종 게임들이 펼쳐졌는데 나도 아주 잠깐 침묵의 007빵에 참여를 했다. 정말 이 게임을 하면서 장기가 터지는 느낌을 받았다. 여태까지 007빵을 하면서 이렇게 스릴 넘치고 무서웠던 것은 이번이 처음 이었던 것 같다. 게임을 하면서 내 다리를 질질 끌고 가던 성호와 침묵하고 있었지만 적극적으로 게임을 주도하던, 무서운 완희 형 얼굴이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파티 때, 친해지고 싶었으나 랠리 내내 그러지 못했던 원구와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우리 둘 사이에 뒷말들이 많은 것 같은데 오해 없으시길^^

파티가 거의 끝나고 새벽에 순교와 내가 강당을 치웠는데, 치우느라 꽤 애를 먹었다. (정말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었던) 그리고 그 시간까지 자지 않고 청소하는 것을 도와주던 창재와 용학이 형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해주고 싶다.

마지막 날 아침, 전날의 파티로 모든 일정이 취소됐고(거성체조 하고 국민체조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특히 거성체조 못 춰서 아쉽다.) 서로에게 롤링지를 써주고 마지막에 한 사람씩 돌아가며 포옹하는 것으로 2박3일 간의 동계랠리가 막을 내렸다.

파티 중간에 우정누나가 임원들만 따로 불러내셨고 간단하게 술자리를 가졌다. 다들 고생했다며, 첫 스타트를 잘 끊어줘서 고맙다고 하셨다. 다들 이번 랠리를 준비하느라 고생이 많았지만, 내 생각에는 예슬이와 민기형이 가장 많이 고생을 하지 않았나 싶다. 2박3일 동안 거의 쉬지 못 하고 메가폰과 마이크를 잡으며 프로그램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임원단 모두가 각자 맡은 역할을 잘 소화해 냈고, 누구 한 명이라도 그렇게 하지 못했다면 동계랠리를 무사히 마칠 수 없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 회장단 모두 동계랠리 준비하고 진행하느라 다들 고생 많았다.)

나는 사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그동안 유스호스텔 동아리활동에 많이 참석을 하지 못했다. 호스텔링도 딱 1번 밖에 가보지 못 했고, 따라서 경험도 많이 부족했다. 그래서 이번 랠리를 준비하는 동안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잘 몰랐고, 나름대로 한다고는 했지만 많은 도움을 주지 못한 것 같아 아쉽기도 하고 다른 임원들한테 미안한 마음이 든다. 하지만 이번 랠리를 통해서 어느 정도 틀이 잡힌 것 같아 다행이다.
 
앞으로 있을 행사에서는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내가 맡은 역할을 더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그리고 이번 랠리 때 군필자인 길재 형과 재업이 형이 유스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서 참 부럽고 좋아 보였으며, 나도 저 형들처럼 나중에 군대를 갔다 와서도 유스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의 첫 행사였던 동계랠리, 그래도 큰 문제없이 무사히 잘 마쳐서 다행이다. 이번 동계랠리의 열기와 여운이 앞으로 있을 행사에도 계속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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